[Pandas][기초 통계] 공분산(Covariance)와 상관계수(Correlation)

Pandas 로 배우는 공분산과 상관계수 개념

22 Jul 2019 by 코마

안녕하세요 코마입니다. 오늘은 공분산(Covariance)과 상관계수(Correlation)의 개념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공분산이란?

위키 백과에 따르면 공분산이란 2개의 확률변수의 상관정도를 나타내는 값이라고 소개되어 있다. 정리해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공분산의 단점

공분산은 상관관계의 상승 혹은 하강하는 경향을 이해하기에 적절하나 변수의 측정 단위의 크기에 따라 값이 달라지므로 상관관계의 정도를 나타내는 단위로 모상관계수 p를 사용한다.

공분산 공식 정리 그리고 독립

공식으로 표현하면 아래와 같다.

$$

\newcommand{\Cov}{\mathrm{Cov}} \newcommand{\E}{\mathrm{E}} \newcommand{\Var}{\mathrm{Var}}

$$

$$ \E(X) = \mu, \E(Y) = v $$

$$

\Cov(X, Y) = \E((X-\mu)(Y-v))

$$

$$ \Cov(X, Y) = \E(X \cdot Y) - \mu v $$

만약 X 와 Y 가 독립일 경우, 아래와 같이 표현 가능하며

$$ \E(X \cdot Y) = \E(X) \cdot \E(Y) = \mu v $$

공분산 공식에 대입할 경우, 아래가 성립한다.

$$ \Cov(X,Y) = \mu v - \mu v = 0 $$

즉, X 와 Y 가 독립일 경우 공분산 값은 0이다. 그러나 이 역은 성립하지 않는다. 즉, 독립이 아닐 경우에도 공분산의 값은 0 이 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공분산의 단위는 X 와 Y 의 곱이다. 공분산의 성질은 아래의 링크를 참조하길 바란다.

공분산 단점 예시

인터넷에서 공분산 단점에 대한 아주 쉬운 예가 있어 이를 발췌하였다. 원문을 포함한다.

즉 다시말해 100점만점인 두과목의 점수 공분산은 별로 상관성이 부족하지만 100점만점이기 때문에 큰 값이 나오고 10점짜리 두과목의 점수 공분산은 상관성이 아주 높을지만 10점만점이기 때문에 작은값이 나온다.

보완책 상관계수 (Correlation)

확률변수의 절대적 크기에 영향을 받지 않도록 단위화 시킨 것이다. 즉, 크기에 영향을 받지않고 단위화 시킴에 따라 상관계수의 성질로 절대값이 1이하이다.

$$ \rho = \frac{ \Cov(X, Y) }{ \sqrt{ \Var(X) } \sqrt{ \Var(Y) } }, -1 \leq \rho \geq 1 $$

상관계수의 성질

  1. 상관계수의 절대값은 1을 넘을 수 없다.
  2. 확률변수 X, Y가 독립이라면 상관계수는 0이다.
  3. X와 Y가 선형적 관계라면 상관계수는 1 혹은 -1이다. 1에 가까울 수록 양의 선형관계이며, -1에 가까울 수록 음의 선형관계이다.

Pandas 에서 계산

Pandas 는 두 변수의 상관관계와 공분산을 계산하기 위한 메서드를 제공한다. 상관관계 혹은 공분산을 계산하기 위해서는 하나의 인자가 더 필요하다. 즉, 변수 X 외에도 변수 Y가 있어야 계산되는 값이다.

Pandas 는 DataFrame 과 Series 객체를 제공하며 각 객체는 corr, cov, corrwith 등의 메서드를 통해서 상관관계, 공분산을 계산한다. 이때 서로 다른 객체간에 계산하는 유형은 아래와 같이 세가지로 나눌 수 있다.

객체 간의 연산을 위해 객체의 타입 별로 분류하는 것이 이해하기에 용이하다. 우선 주식 데이터를 로드하기 위해 아래와 같이 패키지를 설치해보자.

conda install pandas-datareader

다음으로 분석할 데이터를 로딩해보자. 그리고 주가(price)에 대해 퍼센트 변화율(Percent Change)를 계산하여 returns 변수에 담아 둔다.

data.DataReader(ticker, 'google', ... ) 이라고 되어 있으나 구글 정책 변경으로 yahoo 라고 표기해야 에러가 발생하지 않는다. 일부 책에서는 google 로 표기하고 있으니 추후에 참고 바란다.

import pandas as pd
import numpy as np
from pandas_datareader import data

all_data = {}
for ticker in ['AAPL', 'IBM', 'MSFT', 'GOOG']:
    all_data[ticker] = data.DataReader(ticker, 'yahoo', '2015-01-01', '2016-01-01')

price = pd.DataFrame({tic: data['Close'] for tic, data in all_data.items()})
volume = pd.DataFrame({tic: data['Volume'] for tic, data in all_data.items()})

# 퍼센트 변화율을 계산하여 별도의 데이터프레임을 생성한다.
returns = price.pct_change()

Series vs Series

pandas 에서 공분산을 계산하기 위해서 인자가 두개가 필요하다. 이는 공분산 공식에서 보았듯이 X와 Y의 역할을 하는 변수를 두는 것과 동일하다.

이 예제에서는 MSFT 와 IBM 의 주가의 퍼센트 변화율에 대해 공분산을 구해본다.

[100] : returns.MSFT.cov(returns.IBM)
0.0001312719700990277

계산 결과는 0에 매우 가깝다. 즉, MSFT 주가와 IBM 의 주가는 선형관계가 성립하지 않음을 의미한다. 그러나 0이라고 하여 서로 독립이라고 말할 수 없다. (이 내용은 위의 글을 참조 바람)

위에서 공분산의 단점으로 단위의 크기가 단위화 되지 않음을 말하며 이에, 상관계수가 필요하다고 하였다. MSFT와 IBM 의 corr 값을 구해보자.

[100] : returns.MSFT.corr(returns.IBM)
0.5501734168185448

위에서 언급하였듯이 1에 가까울 수록 양의 상관관계 (X가 증가하는 경향이 있을 때, Y가 증가하는 경향)가 있음을 말하였다. 또한, 0 일 경우 선형관계가 없음을 말할 수 있다.

그렇다면 공분산 값(0.0001312719700990277)과 상관계수 값(0.5501734168185448)의 차이가 발생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정답은 퍼센트 변화율 때문이다.

퍼센트 변화율을 구하면서 주가(price)가 소수점 두자리 이하인 것을 확인하였다. (아래의 데이터를 참조) 그리고 우리는 공분산이 단위에 영향을 받음을 이미 알고 있다.

 	          AAPL 	      IBM 	      MSFT      	GOOG
Date 				
2015-12-24 	-0.005340 	-0.002093 	-0.002687 	-0.002546
2015-12-28 	-0.011201 	-0.004629 	 0.005030 	 0.018854
2015-12-29 	 0.017974 	 0.015769    0.010724 	 0.018478
2015-12-30 	-0.013059 	-0.003148 	-0.004244 	-0.007211
2015-12-31 	-0.019195 	-0.012344 	-0.014740 	-0.015720

따라서, 상관계수의 값을 바탕으로 MSFT 와 IBM 간에 어느정도 양의 상관관계가 있다고 말하는 것이 옳다.

DataFrame의 Corr, Cov 계산

DataFrame 은 칼럼들로 구성되어 있다. DataFrame 에 대해서 corr(), cov() 메서드를 호출할 경우 별도의 인자가 필요없다. 아래의 예시를 확인해 보자. 인덱스 축과 칼럼 축이 똑같은 이름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0,0), (1,1), (2,2), (3,3) 은 모두 1의 값임을 말하고 있다. 이는, AAPL 주가가 오르거나 내릴 때 상관관계가 있음을 의미한다.

DataFrame 의 corr 와 cov 메서드는 테이블 내의 계산을 수행한다.

[120] : returns.corr()
 	    AAPL 	    IBM 	    MSFT    	GOOG
AAPL 	1.000000 	0.513448 	0.522070 	0.380192
IBM 	0.513448 	1.000000 	0.550173 	0.449781
MSFT 	0.522070 	0.550173 	1.000000 	0.521194
GOOG 	0.380192 	0.449781 	0.521194 	1.000000

DataFrame 와 Series 의 Corr, Cov 계산

그러나 우리는 간혹 DataFrame 의 특정 필드와 다른 Series 에 대해 공분산, 상관계수를 구하여 선형관계인지를 확인하고자 할 때가 있다. 이를 위해 사용할 수 있는 메서드가 corrwith 이다.

불행히도 covwith 는 없다. 그래도 상관계수를 통해서도 충분히 선형관계를 보일 수 있으니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아래와 같이 명령어를 입력할 경우 IBM 주가의 퍼센트 변화율과 각 주식들의 퍼센트 변화율에 대한 선형관계를 판단해 볼 수 있다.

[130] : returns.corrwith(returns.IBM)
AAPL    0.513448
IBM     1.000000
MSFT    0.550173
GOOG    0.449781
dtype: float64

즉, 여기 예에서는 IBM 주가를 사용하였지만, 추후에 카카오, 네이버등 한국 IT 주식의 데이터와 비교할 때도 이는 용이한 방법이라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데이터 프레임에 병합하여 할 수도 있겠지만, 이방법이 훨씬 간단해 보인다.

결론

이로써 Pandas 를 통해 공분산과 상관계수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매우 기초적인 개념이지만, 통계에서 상식적인 내용으로 Pandas 를 이용해서 데이터를 분석할 때 자연스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풀어 보았다. 이러한 개념을 잘 내재화하여 X와 Y의 관계를 파악할 때 DataFrame, Series 를 잘 이용해 보자.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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